베트남의 마켓에 진열된 한국 즉석 라면
8월 7일 발표된 한국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한국' 문화의 인기와 가정식 수요로 인해 2022년 상반기 국내 라면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식품업계와 관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라면의 수출 총액은 2022년 첫 6개월 동안 3억834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19.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억1969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
중국이 올 상반기 한국 라면의 최대 수입 시장으로 매출액이 9191만달러에 달했으며, 다음으로 미국과 일본은 각각 4786만달러와 3032만달러에 달했다.
라면의 수출액은 한국 문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당국이 코비드-19 전염병 예방을 위한 모임 제한 조치를 취하던 시기에 집에서 쉽게 준비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015년 이후 증가세를 보인 라면 수출은 대유행 사태 이후 급증했다. 코로나19 범유행이 맹위를 떨쳤던 2020년 상반기 라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