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기업 50여곳이 지난 8월 3일 호찌민시에서 시작된 코팅, 고무, 종이, 플라스틱 등 4개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 내 사업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인도 호찌민 주재 인도 총영사 대리인 R.O. 수닐 바부는 대유행으로 인한 2년간의 영업정지 이후, 지난 달 인도 의약품 수출촉진협의회의 첫 번째 대표단이 이 도시를 방문한 이후, 이번 인도 사업단이 호찌민에 진출해 사업 기회를 모색한 두 번째 그룹이라고 말했다.
참가한 인도 기업들은 8월 5일 종료를 앞둔 이번 전시회에서 전체 전시업체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화학 및 제지업계에서 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총영사 권한대행은 또 베트남항공과 비엣젯, 인도의 인디고 등이 하노이, 호찌민시, 다낭, 푸꾸옥에서 델리, 콜카타, 뭄바이까지 항공노선을 운항하고 있어 협력 강화의 긍정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바부는 "수천 개의 인도 기업들이 앞으로 사업 기회를 위해 베트남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는 많은 인도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
인도와 베트남 간의 양자 무역은 2000년 2억달러에서 지난해 132억달러로 급증했다. 베트남은 인도의 전략적 파트너 중 하나라고 바부는 말했다. 2021년 기준, 베트남은 인도의 세계 15위, 동남아시아 4위, 인도는 베트남의 8위 교역국이다.
베트남은 주로 기계, 전기 기기, 화학, 플라스틱 제품, 철강을 인도에 수출하고, 인도로부터 철강, 면화, 냉동육, 해산물, 자동차 부품을 수입한다.
"양국간 무역 동반자 관계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총영사 권한대행은 말하며 양국간의 관계를 강화할 때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페이퍼베트남 2022, 고무 & 타이어 베트남 2022, 코팅 액스포 2022, 플라스텍 베트남 2022 등의 전시회가 호찌민시 7구역의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ECC)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17개국과 지역에서 150개 이상의 전시자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