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1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잘로페이로 인한 VNG의 3분기 연속 적자

 

VNG는 지난 2분기에 Zalo Pay를 운영하는 회사인 Zion에 투자하기 위해 5천억동 이상의 추가 충당금을 만들어 순손실이 갑자기 증가했다.

 

VNG합작주식회사가 별도 발표한 2분기 결산보고서는 5천억동에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10억 동이상의 이익을 낸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금융비용이 6000억동 이상으로 갑자기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이 중 잘로페이를 운영하는 시온에 대한 투자 충당금이 5950억동 이상을 기록했다.

2분기 말까지 VNG는 지온에 2조5000억동 이상의 투자를 했으며, 지분율은 65.67%였다. 하지만 회사는 2조동 이상을 충당했다.

 

충당금 외에 VNG의 자체 사업도 감소했다. 2분기 순이익은 13% 이상 감소한 1조2840억동을 기록했다. 총이익은 같은 기간 상품 등가 대비 27% 감소했다. 반대로 판매 및 일반 관리 비용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연결 명세서에 따르면 VNG의 2분기 순손실은 3700억 동 이상이며 연초부터 5000억 동 이상 적자를 냈고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 매출은 같은 기간에 해당하는 2000억동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총이익은 15% 이상 감소한 8850억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비용을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치로 VNG는 지난 2분기 2250억동 이상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올해 VNG는 매출 목표를 10조2천억동으로 역대 최고이며 전년 대비 33% 이상 증가했다. 다만 매출은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날 수 있지만 1조동 가까운 순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잘로페이 전자월렛 운영사인 시온합작주식회사의 손실로 VNG의 사업실적이 영향을 받아 지난해 이 전자월렛은 1조2천억동 이상 손실을 내 2016년 이후 지속적인 사업기간 중 자본원가를 밑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것은 최근 몇 년 동안 VNG의 "돈 태우는(money-burning)" 부분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VNG 이사회는 여전히 Zalo, ZaloPay, Cloud, AI에 관한 제품과 관련된 회사의 프로젝트와 투자 기회를 개발할 필요성을 결정한다. 특히 결제,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는 이 기업이 "차세대 기술의 물결에 동참"하기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영역으로 꼽힌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아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출시… 순기능 극대화로 건강한 여론 정보 형성
Q&A 커뮤니티 ‘아하(aha)’를 운영 중인 아하앤컴퍼니(대표 서한울)가 과거 포털사이트에서 사라졌던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를 부활시키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편향되지 않은 여론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하만의 실검 서비스인 ‘아핫뉴스’는 조작과 어뷰징 등 기존 실검 서비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순기능만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핫뉴스’는 알고리즘에 편향된 뉴스가 아닌, 실시간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뉴스와 정보가 넘쳐나는 환경에서 누구나 가장 빠르고 중립적으로 최신 이슈와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하며, 효율적으로 이슈를 파악하고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게 돕는다. 특히 긴급 재난이나 속보, 공공 안전 경보 등 신속한 정보 습득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 가치를 더욱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핫뉴스’는 단순히 실시간 이슈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최신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댓글’ 기능과 이슈에 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시켜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는 여론과 대중의 관심사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왜곡 없는 집단 지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