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최근 몇 개월 동안 대출 금리가 크게 상승했지만, 대출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

 

베트남중앙은행(SBV)은 이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 인상과 하반기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등 두 가지 선택지에 직면해 있다. 시장 움직임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SBV가 통화정책에서 줄타기를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보장하기 위해 어떤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느냐다.


세계 주요국들이 금리인상 쪽으로 움직인 가운데 베트남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길 원하기 때문에 안정에 치우쳐 있다.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위험 사이에서 SBV는 글로벌 불확실성 앞에서 고정된 경로보다는 유연성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대출금리 안정의 근거

비록 최근 몇 달 동안 대출금리가 상당히 올랐지만, 은행 시스템은 은행의 실적을 조사하고 국내 금융기관들과 비교할 때 대출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순이자 마진(NIM)은 현재 약 3.65%로, 팬데믹이 한창이던 때를 포함하여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은행은 본질적으로 돈을 거래하기 때문에 마진은 핵심 사업의 수익성을 나타낸다.

 

수년간 마진이 높아진 것은 시중은행들이 대기업 대출에서 중소기업과 개인인 신규 고객으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의 대출 잔액 중 소매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1%에서 올해 1분기 말까지 45%로 급증했다. 소매금융 부문에서는 주택, 자동차, 기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이 부문은 기업고객 대출보다 높은 수익률을 창출하고 있어 소매금융이 강화될 때 NIM이 꾸준히 증가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베트남의 NIM은 평균 마진이 2%에 불과한 다른 지역 국가에 비해 높다. 베트남의 NIM은 수년간 높은 인플레이션을 유지한 인도네시아보다 낮을 뿐이다.

 

즉, 베트남의 NIM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금리 보조금 패키지가 우선 부문에 대해 설계될 때 은행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움직일 여지가 여전히 많다.

 

중국의 상업 은행 시스템의 상황은 베트남이 올해 말 NIM을 축소하는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중국의 NIM은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팬데믹 기간 동안 크게 감소했다. 캐피탈 IQ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4대 은행의 NIM은 팬데믹 기간 동안 감소했으며 뱅크오브차이나의 NIM은 2.6%에서 1.8%로 떨어졌다. 중국의 코로나19 제로 정책이 경제성장을 가로막았기 때문에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정책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향후 중국의 NIM은 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금리 인상 근거

상반기 대출 수요가 높아 상업은행의 신용증가 한도가 소진되면서 중앙은행(SBV)은 팬데믹 이후 경제를 계속 부양하기 위해 일부 대출 한도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 추가 신용 성장 할당량은 3분기 말까지 승인될 수 있으므로 통화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내년 1분기에만 느낄 수 있으므로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현재 SBV는 부동산 부문에 대한 대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시행령 39에 대한 수정안을 작성하고 있으며, 이는 자본이 부동산 대신 생산에 투입되도록 추가 신용 증가 할당량을 발행하기 전에 상업 은행에 경고 역할을 할 수 있다.

 

나아가 위에 언급된 것 같이 올해 상반기 은행 성장의 원동력은 소매금융이었고, 이 부문은 기업고객 신용에 비해 금리 이동에 덜 민감하다. 개인과 기업 간 대출 수요가 여전히 강한 만큼 은행들이 굳이 NIM을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동원자금이 상반기 4.51% 증가에 그친 데 비해 신용증가율 9.35%에 그치면서 나머지 기간 예금금리가 상승해 대출금리가 살아날 수 있다. 오는 10월 1일 이후 장기대출에 사용되는 단기자금 비중이 현행 37%에서 34%로 하향 조정되고, 회사채 시장 통제가 강화되면서 남은 기간 중 중장기대출 금리가 오를 수도 있다.

 

위의 요인들로 인해 큰 거시경제적 변화가 임박하지 않는다면 하반기에는 신용증가 한도를 높이고 NIM을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은행 부문은 예상보다 높은 수익을 볼 수 있으며 이는 2022년 상반기에 폭락한 은행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기업] 쿠콘, 한패스에 외국인 비대면 증명서 발급 서비스 지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이 외국인 종합 금융 플랫폼 ‘한패스(HANPASS)’에 ‘We-Check’를 제공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비대면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We-Check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각종 증명서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발급할 수 있는 쿠콘의 대표 서비스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한패스는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고객이 앱 내에서 주요 공공문서를 간편하게 신청하고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쿠콘은 한패스의 글로벌 고객층을 고려해 18개 언어로 번역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국적의 사용자들이 자국어로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외국인이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출입국·외국인청이나 시·군·구청 등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정부24와 같은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API 도입으로 고객은 한패스 앱에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국내거소사실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주민등록등초본 등을 모바일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류들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비자 취득 및 갱신, 금융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