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뒤 최근 이틀간 자유시장에서 달러당 가격도 2만4천동을 돌파했다.

어제(7일) 자유시장의 외화 환전소에서는 달러 매수·매각 가격 인상이 이어졌다. 하쭝거리(하노이)의 한 상점은 어제보다 매입 100동, 매수 30동이 오른 달러당 2만4030~2만4060동에 거래됐다. 호찌민시의 일부 외환 지역도 2만4050~2만4800동을 제시하기도 한다.

암시장의 달러 가격은 은행간 시장 가격 대비 매입은 800동~850동, 매도 방향은 500동~550동 정도 차이가 난다.

중앙은행은 어제 중앙 환율을 어제보다 7동 오른 2만3178 동으로 발표했다. 3%의 거래 마진을 가진 상업은행은 2만2483동에서 2만3873동으로 거래가 허용되었다.

은행들도 어제 환율을 조정했지만 장소에 따라 매매가가 2만3500동을 문턱을 중심으로 오르락내리락한다. 어제 저녁 현재 비엣콤은행의 환율은 2만3180-2만3490동, BIDV의 환율은 2만3230-2만3510동였다. 사콤뱅크는 매도 호가를 2만3692동으로 대폭 올려 매수 방향을 2만3240동으로 유지했다.

국제 시장의 달러 계속 상승했고, 미국 달러 지수는 때때로 0.5% 상승하여 지난 2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인 107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회의록을 공개하면서 통화정책이 '추가 긴축' 가능성으로 기울어 금리를 0.5~0.75% 인상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