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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호찌민시, 174건의 뎅기열 환자 발생, 한 명이 더 사망

호찌민시에서 25주째까지 뎅기열 환자는 10명이었으며, 이 중 가장 최근 사례는 빈딴군의 어린이였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호찌민시에서 뎅기열 환자가 신규 환자, 중환자, 사망 등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뎅기열을 전파하는 모기의 번식지를 철저히 청소하고 없애는 방안이 보건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상황은 이렇다 할 긍정적인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주일 동안 174건의 뎅기열 발병이 발생했다.

 

호찌민시 질병관리센터(HCDC) 보고서에 따르면 25주차에 호찌민시는 뎅기열 환자가 2548명 추가로 발생해 4주 전 평균에 비해 31.6% 증가했다.

 

이 중 입원환자는 1467명, 외래환자는 1081명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1만8976명으로 2021년 같은 기간(지난해 같은 기간 7542명)보다 151.6% 증가했다.

 

시 전역에서 22군 중 21군이 4주 전 평균 발생건수(12군 제외)에 비해 주간 발생건수 증가를 기록했다. 

가장 증가율이 높은 곳은 3군, 8군, 11군이다.

 

4주 전 평균에 비해 발생 건수가 많은 구와 코뮌은 꼬장구(1지구), 11구(3지구), 15구(8지구), 안푸따이구(빈짠지구), 11구와 22구(빈탄지구), 1구(고밥지구)이다.

 

또한 25주차에는 투득시와 22개 지구중 18개 지구의 89개 구와 코뮌에서 174건의 뎅기열 신규 발생이 기록되어 전주 대비 38개 구와 코민이 증가했다.

 

지난 주 빈딴 지구에서 뎅기열 사망자가 발생했다. 따라서 현재까지 빈짠(2), 꾸찌(3), 빈딴(2), 11지구(1), 혹몬(1), 투득시(1)에서 총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부는 뎅기열의 상황에 대해 호찌민시와 협력하고 있다.

 

27일 오전에는 응우옌쯔엉손 보건부 차관 일행이 호찌민 시내 여러 병원을 방문해 현지 뎅기열 예방 및 관리·치료 상황을 점검한다. 

 

보건부가 대표단을 파견해 호찌민시 보건분야와 함께 감염병 실태를 점검하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호찌민시의 뎅기열 유행은 입원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복잡해지고 있다.

 


뎅기열 환자들이 호찌민시 열대질환병원 침대에 누워있다. 

 

시의 소아 병원 1의 책임자인 팜반꽝 박사는 올해 뎅기열의 유행이 3-4년의 강한 발병 주기와 맞물려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올해 장마가 더 빨리 시작해 모기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발생 건수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중증환자와 사망자도 그에 따라 증가했다. 전문가는 전염병의 절정은 6월 말에서 7월 초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문서를 통해 뎅기열로 인한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점차 치료 부담이 커지면서 도시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뎅기열을 예방하기 위해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를 방지하기 위해, 뎅기열의 번식지를 철저히 청소하고 없앨 것을 지역 당국에게 제안했다.

 

- 가구(가정, 하숙집, 사업소, 생산, 사육 등) 가구 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자체 청소를 한다.

- 관리인이 있는 장소(기관, 공장, 학교, 종교시설, 병원, 버스정류장, 묘지, 식당, 호텔, 공사장 등) : 관리자는 단위작업 일정 및 운영에 따라 주 1회 이상 일반 청소를 책임지고 시행한다.

- 직접관리자가 없는 장소(자발적 폐기물 집중지역, 계획되었으나 시행되지 않은 지역, 공터 등) : 주민위원회, 지역 주민위원회 매주 1회 이상 토·일요일 일반청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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