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득푹 재무장관은 페이스북과 구글과 같은 국경을 넘나드는 플랫폼은 2018년과 2021년 사이에 5조1천억동(2억2천만달러)의 세금을 냈다고 말한다.
그는 의원들에게 2021년 4월까지 페이스북이 1조9700억동, 구글이 1조9천억동, 마이크로소프트가 6510억동의 세금을 부과했다고 보고했다. 이 수치는 지난 3월 보고서보다 15%나 더 높았다.
베트남 당국은 또 국경을 넘나드는 디지털과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과 단체의 위반과 조세회피를 처리해 7350억동을 챙겼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지난해 베트남은 국경을 넘나드는 플랫폼에 세금을 부과해 2020년에 비해 15% 증가한 1조3200억동을 벌어들였다.
조세당국은 지난해 페이스북, 구글, 넷플릭스, 유튜브 등 국경을 넘나드는 플랫폼이 베트남에서 조세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최근 몇 년 사이 전자상거래 매출이 두 자릿수로 급증하고 있어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소셜미디어 모두에서 온라인 판매자에게 과세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재무부는 탈세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징수자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