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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베트남, 아프리카 입국자 중 말라리아 환자 4명 인정

호찌민시의 두 명과 하노이의 다른 두 명은 아프리카에서 도착한 후 말라리아로 입원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하노이의 한 여성 환자의 혈액에 있는 고밀도 말라리아 기생충(보라색 점)의 현미경 이미지. 하노이 박마이 병원 사진


하노이의 주요 공공시설인 박마이병원은 지난달 말 앙골라에서 돌아온 말라리아 환자 2명을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 중 한 명은 앙골라에서 12년 동안 살았던 중부 하띤 지방에 사는 38세의 남자이다. 고열, 오한, 두통, 설사를 겪으며 하띤에 처음 입원했으나 병세가 악화되어 그는 하노이로 이송되었고, 박마이 병원에서 혈액 검사 결과 말라리아 기생충인 플라스모디움 팔시파룸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다른 환자는 하노이에서 8년 동안 앙골라에서 지냈고 지난해에도 말라리아에 걸린 32세 임산부다. 그녀는 열, 두통, 땀, 오한이 난 후 개인 클리닉에 갔다. 그후 그녀는 말라리아 검사를 받았고 박마이로 옮겨졌다.

 

박마이 병원의 도두이꾸옹 박사는 베트남이 최근 몇 년간 말라리아를 성공적으로 통제했으며 베트남 북부에서 기록된 현지 사례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호찌민시 열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다른 두 명의 환자들도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말라리아에 걸린 환자들이다.

 

카메룬에서 돌아온 24세 여학생과 코트디부아르에서 온 63세 중국 남성이라고 의사들이 금요일 말했다.

 

이 병원의 의사인 호당쭝응이는 이 여성이 베트남으로 돌아온 지 하루 만에 열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응이는 "두 사람 모두 중환자실에서 말라리아 치료제와 다른 많은 조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말라리아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

-Vn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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