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샤오미 스마트폰 모델은 베트남에서 생산돼 국내 시장에 공급돼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수출될 예정이다.
샤오미가 5월 3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메이드 인 베트남' 폰의 첫 출하량이 유통업체 디지월드( Digiworld)의 창고에 배달되었다. 샤오미와 타이응우옌성에 공장이 있는 제조 파트너 DBG테크놀로지가 협업한 제품들이다.
샤오미 베트남에 따르면, DBG 테크놀로지는 회사의 통제 하에 운영 역할을 한다. 이 공장은 지난해 6월 국내 시장용 스마트폰 제조를 담당하며 가동을 시작했다. 또한 이 장치들은 말레이시아와 태국과 같은 동남아시아의 일부 시장에도 수출될 것이다.
▼ 샤오미 핸드폰 공장 내부 사진: 샤오미 베트남
샤오미 대표는 또 현재 공장에서 특정 모델만 생산하고 있으며, 모든 기존 폰이 생산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디지월드의 대표인 응우옌득쫑은 베트남의 제조가 팬데믹의 변화 이전에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함과 동시에 스마트 기기 생산 경쟁에서 베트남의 위치를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베트남에서 시장점유율이 큰 휴대폰 회사 중 하나다. 캐널리스가 2022년 1분기 순위에 따르면 국내 유통업체 스마트폰 수에서 2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의 통계에서도 샤오미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12.2%에서 올 들어 3월까지 20.6%로 증가해 전체 시장 2위를 기록했다. 인기 코너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레드미9과 레드미노트11이다.
그 이전에는 샤오미폰이 주로 중국과 인도에서 만들어졌다. 자체 공장이 있는 삼성과 달리 샤오미는 애플 방식과 유사한 폭스콘, DBG, BYD, 플렉스 등 협력사를 통해 조립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