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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한국 주류산업,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전략

▼롯데칠성음료와 국순당맥주(국순당맥주)가 협업한 '국순당 칠성막사'의 상품 이미지

 

식품회사들은 중요한 소비자 인구통계가 된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업계 내에서 함께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음료부문인 롯데칠성음료는 한국 전통주업체 국순당맥주와 손잡고 막걸리 맛 청량음료 제품을 수요일부터 출시한다고 금요일 밝혔다.

 

막걸리 사이다 또는 줄여서 "막사"는 막걸리라고 불리는 한국의 막걸리와 한국인들이 흔히 "사이다"라고 부르는 레몬 라임 맛의 청량음료의 칵테일이다.

 

막사 제품의 상용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1년에는 한국 유통업체 GS25가, 2016년에는 또 다른 국내 유통업체 홈플러스에서 런칭한 바 있다.

 

▼SPC그룹과 서울장수(SPC그룹)가 손잡고 출시한 막걸리 밀크셰이크 광고 포스터

 

국내 식품업체 SPC그룹도 국내 전통 막걸리 양조장 서울장수와 손잡고 SPC그룹의 커피전문점-제빵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통해 무알코올 막걸리 밀크셰이크를 출시했다고 26일(목) 밝혔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20~30대 고객을 언급하며 "밀레니얼과 Z세대 사이에서 막걸리가 트렌디한 음료로 재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밀레니얼과 제너레이션 Z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계속 협력할 것입니다"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하이트진로ㄷ도 한국 식품업체 빙그레와 손잡고 이날 소주 기반의 아이스캔디를 출시했다. 아이스캔디는 하이트진로의 이술톡 브랜드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소주 기반 음료의 제품 라인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한정판 제품은 소비를 통해 재미와 참신함을 경험하고 싶은 밀레니얼· Z세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들은 식품 시장에서 중요한 소비자 집단이 된 밀레니얼과 Z세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신제품 출시와 기업 간 협업을 활용하고 있다.

 

이채은 광운대 교수는 2월에 발간된 최근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에서 "식품산업은 더 이상 비용 효율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참신함, 정서적 매력, '재미 요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제품에 복고풍 라벨을 붙여서 재미를 더하는 협업 제품은 새로운 기업 전략으로 보인다.

-더 코리아 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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