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올해의 억만장자 명단을 발표한 3월과 비교하면 베트남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주식 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거의 20억달러 감소했다.
포브스(미국) 억만장자 명단은 각 시점의 주가와 환율을 기준으로 개인의 부의 규모를 평가하는 것이다. 포브스는 매년 발표되는 세계 억만장자 목록 외에도 매일 억만장자의 자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 억만장자 7명 중 6명의 자산은 포브스가 2022년 세계 억만장자 명단을 발표했을 때보다 감소했다. 이중 5월 19일 기준 베트남 억만장자의 총 자산은 19억달러 감소한 193억달러에 달했다.
자산규모가 가장 크게 줄어든 것은 철강 억만장자 쩐딘롱이 기록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이 잡지가 올해 초 이 목록을 발표했을 때보다 7억달러, 즉 22% 감소한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철강왕" 호아팟의 최대 주주 중 한 명이자 이사회 의장의 역할을 맡고 있는 롱 씨의 자산 변동성은 HPG 주식과 관련이 있다. 증시는 VN지수가 1520포인트에서 1200포인트로 급락하는 등 막 두 달째 '격동'을 겪었다. 시장의 하락세와 함께 HPG는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우량주 중 하나다.
이 코드는 포브스가 2022년 억만장자 명단을 결정하기 위해 기록한 시간인 3월 초에 5만1천동 이상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최근 장까지 HPG의 시세는 3만8천동동에 육박하며 최고점 대비 26% 하락했다.
베트남 억만장자 7명이 올해 포브스 명단에 올랐다.
다른 억만장자들과 함께, 비엣젯 항공의 CEO인 응우옌티푸엉타오 씨, 테콤은행의 회장인 호흥안, 마산의 회장인 응우옌당꽝 등은 모두 10% 이상 감소한 2억~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VJC, TCB, MSN 등의 주식이 대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현재 2억달러 감소한 팜낫부옹 빈그룹 회장이다. 쩐바드옹과 그의 가족의 자산은 1억달러 감소한15억달러에 이르렀다.
베트남 억만장자 7명 중 2022년 포브스가 명단을 발표했을 때와 같은 부를 가진 사람은 처음 등장한 부이타논 노바그룹 회장이 유일하다. 그의 자산은 NVL 주식 보유 덕분에 29억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