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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문가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완화 정책을 제안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베트남이 다음 달 방문객들에게 국경을 완전히 개방함에 따라 정부가 더 많은 국가의 국민들에 대한 비자 면제를 고려하기를 바라고 있다.

 

루엉호아이남 관광자문위원회 위원은 목요일에 열린 회의에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비자 정책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유럽연합, 호주, 뉴질랜드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비자를 면제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는 "중국이나 미국 등 주요 관광시장의 경우 최대 10년의 장기 비자 발급도 고려해 방문객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유행 이전과 달리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어려워졌고, 많은 역내 국가들이 비자 정책을 완화하는데 비자를 요구한다면 많은 관광객들이 베트남으로의 귀환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유행 이전에 베트남은 24개국에서 온 여행자들에게 비자를 요구하지 않았는데, 이는 태국의 61개국, 싱가포르의 158개국, 말레이시아의 155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169개국과 비교된다.

 

총리 경제자문단의 쩐딘티엔 위원도 여행산업이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정부가 베트남 주요 관광시장 방문객에 대한 비자를 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민간항공국의 부이민당은 일부 외국 항공사들이 다음 달부터 베트남 중부의 관광지 운항 재개를 추진했다며 이는 여행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최선의 경우 항공업계는 올해 약 6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하여 전염병 이전 수준의 50%에 해당하는 4,200만-43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베트남은 28개 국가 중 20개 국가 및 영토에 대한 상업 비행을 재개했다.

 

하반시우 베트남 국가관광청 차장은 베트남이 국제관광을 부분적으로 재개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9천명의 외국인 입국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베트남은 500만6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유행의 시작 전 해인 2019년에는 18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기록을 맞이했다.

 

베트남은 3월 15일부터 관광상품을 예약하지 않고도 외국인 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새로운 정상 조건에서 입·출국 관광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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