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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휘발유 가격, 내일 급격히 오를 수 있다

내일 조정기에는 세계 유가가 100달러에 육박해 휘발유 가격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게 국내 기업들의 전언이다.

 

산업통상부가 17일까지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RON 92 휘발유는 평균 배럴당 108.8달러, RON 95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11.32달러다. 이 가격은 이전 조정 기간에 비해 7~8% 증가했다.

 

브이앤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때문에 석유 공급이 부족해져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월 21일 운영기간 중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000~1100동, 석유 가격은 리터당 800~900동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의 한 주유소 대표는 수입업체와 소매업체들이 큰 손실을 호소하고 있어 이번이 5회 연속 큰 폭의 가격 인상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 기간에는 사업이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있을 경우) 기금 공제액도 미미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휘발유와 유가는 9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계속 세우고 있다" 라고 하노이의 한 기업 대표가 말했다.

 

3개월간 휘발유 가격 변동 추이

 

지난 한 달간 휘발유와 유가가 강한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2월 11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1000동 가까이 올랐지만 여전히 리터당 500~800동의 손실을 본 주유소들이 많았다. 공급 부족뿐 아니라 영업활동 손실로 '판매 중단'이라는 간판이 내걸리는 곳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공급 부족은 응이손 정유소가 안정적인 용량으로 가동에 복귀하지 않았을 때 계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열흘 정도 지나면 시장의 실질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월 17일까지 205,000㎡가 넘는 휘발유와 디젤유가 휘발유와 석유 딜러들에 의해 수입되어 항구에 도착했다. 2월 말까지 계획에 따르면 수입 휘발유와 기름의 양은 더 많이 돌아올 것이다. 

 

2월 11일 E5 RON 92 가솔린 1리터는 리터당 24,570동(980동 증가)로 가장 높았고, RON 95는 리터당 25,320(960동 증가)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 RON 95 휘발유 소매가격은 리터당 2만5천동을 넘어 201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름값] 휘발유와 유가가 동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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