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여행] 오늘 2월 15일부터 베트남은 모든 국제 노선을 재개한다

오늘(2월 15일)부터 베트남 항공은 폐쇄된 지 거의 2년 만에 모든 국제 정기 노선 재개를 시작했다.

 

베트남 민간항공청이 정부의 지시로 3월 30일 이전에 국제관광 재개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선 노선의 운항 빈도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 모든 항공편은 코로나 19 유행 이전과 같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베트남 민간항공국장에 따르면 정기 국제선 운항 재개는 나라마다 전염병 예방 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여전히 각국의 동의가 필요하다. 항공 당국은 다른 나라 항공 당국으로부터 비행 횟수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뒤 항공사 요구에 따라 국내외 항공사가 베트남을 드나들 수 있도록 비행허가를 내줄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 1일부터 도쿄·서울·타이페이·방콕·싱가포르·비엔티안·프놈펜·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시장에 국제선 9개 노선(1단계)을 재개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베트남 근로자가 많은 행선지이며 중요한 경제 및 무역 파트너이다.

 

최근 베트남 항공사들은 위의 9개 시장 중 8개 시장(아직 개항하지 않은 중국 제외)으로 운항을 재개하고 호주,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으로 노선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 설을 맞아 해외 베트남과 베트남 노동자 수만명이 베트남으로 들어 왔다.

 

항공사들은 개항 정책 직후 국제노선을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밤부 항공의 한 대표는 항공 시장이 올해 회복될 것이며, 40개에 가까운 국제 노선으로 운항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동북아시아의 경우 하노이-나리타, 하노이-타이베이, 하노이-인천 (한국) 국제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밤부 항공이 오는 3월 호찌민에서 싱가포르, 태국으로 가는 항공노선을 취항하고 여름철 라오스, 캄보디아 등지로 가는 노선을 많이 개발할 계획이다.

 

밤부 항공은 유럽, 호주, 미국 등 장거리 노선으로 하노이와 프랑크푸르트, 호찌민시와 멜버른, 하노이와 런던을 연결하는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항공사는 또한 호찌민에서 프랑크푸르트, 하노이/호찌민-베를린/뮌헨 노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향후 미국 직항 노선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항공사는 지난 2월부터 3월 26일까지 베트남과 영국, 독일, 호주, 일본, 한국, 싱가포르를 오가는 정기 국제선 항공권을 다음의 가격으로 오픈한다.

 

 

  • 동남아시아 노선은 21만1천동/편도(세금 및 수수료 제외)
  • 동북 아시아 노선은 120만동/편도(세금 및 수수료 제외)
  • 유럽과 호주로 가는 노선은 230만동/편도(세금 및 수수료 제외)

 

베트남항공은 미국, 호주,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 15개 국가와 영토에 정기노선을 복원했다. 이 가운데 유럽 노선은 주 1~2회 왕복 운행, 한국, 싱가포르, 캄보디아, 미국 노선은 주 4~5회로 가장 많다. 항공사는 또한 말레이시아와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15일부터 이들 노선을 계속 운항하는 동시에 목적지 당국의 승인과 시장 수요에 따라 국제선 운항망을 전면 복구하는 움직임을 보일 예정이다.

 

비엣젯항공이 베트남과 일본, 한국, 싱가포르, 대만을 연결하는 국제 정기노선을 주 1회 왕복 운항 횟수로 재개했다. 한국·타이베이 노선은 왕복 5편, 일본·싱가포르 노선은 왕복 4편, 태국 노선은 매주 3편으로 운항 횟수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는 또한 인도와 러시아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다른 나라들로 가는 비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베트남 입국자의 전염병 예방 규정과 관련해서는 보건부 규정에 따라 승객들이 여건을 갖춰야 한다. 탑승 시 투숙객은 72시간 동안 유효한 nCoV 음성 PCR 검사 증명서, 백신 접종 증명서/접종 여권 또는 코비드-19 회복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백신을 충분히 맞았거나 완치한 승객은 3일간 자택에 격리하고, 접종이 부족할 경우 7일간 자택이나 거주지에서 격리한다.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한 승객은 시설·장비 자격증이 있는 가정 내 의료격리 또는 호텔 예약 확인(최소 7일)이 가능하다. 승객들이 체크인할 때, 항공사는 이 서류들을 체크할 것이다.

 

베트남 민간 항공국에 따르면 입국한 승객은 백신 여권을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승객들이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았음을 증명하는 도구이다. 백신 여권이 없으면 평소처럼 하드카피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 1월, 정부는 외국인, 해외에 거주하는 베트남인, 그리고 그들의 친척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입국 조건을 완화했다. 입국 시 해외 베트남인과 친지들은 유효한 입국서류(영주권증, 임시체류증, 비자면제증명서)만 지참하면 되고, 인사검증, 비자 발급/면제, 외교부의 이민정책 승인 신청은 필요 없다. 

 

비자가 없는 외국인을 위해 성 인민위원회는 회의참석, 세미나, 공부, 인도주의적으로 입국사례를 위해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승인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특히 곧 외국 관광객을 위해, 국제 방문객을 환영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계속 수행한다.

 

앞서 2020년 4월 초 전 세계에서 코비드-19 전염병이 강하게 발생한 가운데, 베트남은 전 세계 국가와 영토와의 모든 상업 비행을 중단했다. 일부 항공사들은 이후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지만, 베트남 출국 승객과 화물만 운송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시민들, 전문가들, 사업가들, 첨단 기술 노동자를 베트남으로 데려오는 비행은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그리고 모두 전염병 예방을 위해 격리했다.

 

항공업계는 4차례 유행 이후 국제노선을 점진적으로 재개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정부가 오는 2021년 말 핵심시장에 대해 9개 국제노선 노선 개설에 허용했다.

-GMK미디어(출처: Vn익스프레스)

 

[속보] 2월 15일부터 모든 국제 노선을 재개할 계획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