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사이버 공격을 통해 확보한 가상화폐 5000만달러를 핵무기 개발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은 사이버 수법, 공동 과학 연구 등 해외에서 핵 프로그램에 대한 문서와 기술, 노하우를 계속 찾고 있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 발표했다.
보고서는 "특히 전자자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북한에 중요한 수익원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북미, 유럽, 아시아의 세 거래소에서 5천만 달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보고서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기업 체인분석(Chainanalysis)의 연구를 인용, 북한이 다른 사이버 공격을 통해 4억달러의 가상화폐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화성-12 로켓이 1월 30일 시험 중 발사대를 떠나고 있다.
북한은 2021년에도 핵·탄도미사일 시설을 계속 유지·개발하고 이들 무기를 "빠르게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북한은 아직 이 보도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북한은 1월에 극초음속 미사일, 열차 발사 탄도 미사일, 전술 탄도 미사일, 순항 미사일, 화성-12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포함한 다양한 무기들을 반복적으로 시험했다. 북한이 1월 30일 화성-12형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근 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후, 이전에 스스로 결정한 미사일 시험발사 유예조치에 더 이상 구속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북한은 최근 몇 년간 핵무기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