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자 축구팀이 월드컵에 첫 출전하게 되었다.
오늘 오후 열린 경기에서 베트남 여자팀은 대만을 2-1로 꺾고 처음으로 여자 축구 월드컵 2023에 출전하게 되었다.
이번 5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진출 티켓에서 베트남은 대만을 이겨 5위로 2023년 여자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대만, 베트남 그리고 태국이 경쟁한 5위전에서 베트남은 태국을 2-0으로 이겼고, 대만은 태국을 3-0으로 완파했다. 따라서 같은 1승이지만 골득실차에 뒤져 베트남은 반드시 대만을 이겨야 하는 입장이었다.
베트남은 전반 초반 7분에 센터백인 츄옹티끼우가 헤딩으로 골문을 열어 경기를 순조롭게 플어갔다. 이후 베트남은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45분 동안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후반 50분에 대만은 수유안쑤안이 동점골을 넣었다. 1-1 스코어로 경기가 끝나면 베트남의 월드컵 티켓은 물거품이 된다.
하지만 베트남은 빠른 시간에 추가 골을 넣었다. 빅투이(23번)는 동점골이 터진 지 정확히 6분 만에 페널티 지역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영리하게 공을 키핑한 후 깔끔하고 정확하게 처리해 베트남 여자대표팀이 2-1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남은 시간 동안 대만이 공격을 했지만 베트남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베트남이 추가 점수의 기회가 있었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지 않았다.
심판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2대 1의 스코어가 유지되었고 베트남 여자팀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을 기뻐하며 서로 껴안고 울음을 터뜨렸다.
지난 2월 1일 중국을 이긴 베트남 남자 축구팀으로 승리 이후, 베트남 축구에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다.
베트남 | 경기내용 | 대만 |
11 | 슛 | 7 |
5 | 골대 정문 | 4 |
61 | 볼점유률(%) | 39 |
7 | 코너킥 | 1 |
2 | 골 | 1 |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