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말레야 국립역학·미생물학연구센터는 여러 변종 사스-CoV-2 바이러스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말레야 국립역학·미생물학연구센터 부소장 데니스 로구노프는 16일 로시아1 텔레비전 채널에서 이 센터가 동시에 SARS-CoV-2 바이러스의 일부 변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백신은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SARS-CoV-2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델타 및 오미크론 변종 모두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로구노프 씨는 오미크론 변종 때문에 러시아에서 하루 만에 신종 코비드-19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는 1월 16일 오전 기준 24시간 내 2만9230건의 코비드-19 추가 발생을 기록, 2021년 12월 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전국 전체 발생 건수가 1080만3534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코비드-19 사례를 기록한 지역은 모스크바 6480건, 상트페테르부르크 3958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 686명의 환자가 코비드-19로 사망하여 러시아의 총 사망자 수는 32만1320명으로 집계되었고, 2만2,731명의 환자가 회복되어 총 퇴원 환자 수는 985만8615명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