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CP의 증권거래소 상장이 성사된다면 FDI 회사의 평가는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요? 홍콩증권거래소에서 CP폭판드의 시가총액은 약 35억달러에 달하지만 중국 사업을 포함해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 CP로부터 받은 정보에 따르면 회사는 베트남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사업의 규모가 크고 또한 FDI 회사이기 때문에 매우 주목할 만한 정보이다. 

 

증권거래소에서는 베트남 CP와 사업모델이 상당히 유사한 두 개의 사업체가 각각 시가총액 8조1820억동, 22조8890억동인 다바코와 마산미트라이프다. 

 

2020년, 베트남 CP의 매출은 81조동에 이르며, 세후 이익은 22조400억동이 넘는다. CP는 베트남에서 손가락으로 셀 정도로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가장 수익성이 좋은 기업 중 하나이다.

 

 

CP는 특히 돼지고기와 닭고기와 함께 베트남 가축 부문을 지배한다. 구조적으로 보면 회사 매출의 70% 이상이 축산·식량 부문에서 발생하고, 나머지는 주로 동물 사료(수생사료·돼지사료·가금류 사료)에서 나온다. 

 

앞서 2021년 10월 보도는 베트남 CP의 기업 활동을 담당하는 CP폭판드(CPP)가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대한 민영화 및 상장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CPP의 모기업인 챠런폭판드푸드(CPF)는 이날 태국증권거래소(SET)에 보낸 노트에서 "상장폐지로 CPP는 공기업으로서 발생하는 시장 기대와 주가로부터 벗어나 성장과 장기적 이익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으로 CPP의 상장 지위 유지 및 상장 규정 준수에 따른 행정비용도 절감돼 CPP의 운영 유연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사업뿐만 아니라 자회사도 마찬가지이다.

 

 

현재까지 유한책임사에서 주식·상장사로 전환한 FDI기업은 11곳에 불과하다. 다만 현재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FDI 기업은 8개사에 불과해 3개사(이 중 2개사는 UPCoM에 거래등록)가 상장을 취소해 시장에 비해 FDI기업의 자본화 비중(약 0.3%).은 미미하다.

 

베트남 CP는 규모를 감안할 때 베트남 증시에 대한 FDI 기업의 기여도를 크게 높일 가능성이 높다. 그 중 일부는 수년째 멈춰있는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원하는 다른 FDI 기업들에게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베트남 CP 외에도 주요 FDI인 에이온베트남이 향후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실제로 베트남 경제에서 FDI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만 증권거래소에는 크게 등장하지 않았다. 

 

베트남 CP는 지난해 말 판그룹(PAN Group)과 전략적 협력협약을 체결하여 베트남 내 새우 대기업인 사오따식품(Fimex)의 지분 25%를 투자했다. 

 

판 이사회의 의장인 응우옌두이훙은 CP 베트남은 새우 종자와 사료로 유명한 반면, 피멕스는 수출을 위해 양식과 가공에 매우 성공적이다. 베트남 CP의 판과의 투자는 단순히 피멕스의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원하는 것은 판과 결합해 '피멕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새우는 베트남의 인상적인 성장 산업 중 하나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2025년까지 새우 수출액 100억달러를 목표로 잡았다. 베트남 CP는 2018년부터 새우에 대한 강력한 투자를 발표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