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2021년 3만1660개에 가까운 사업장이 일시 또는 영구 폐쇄 돼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국내 전체 기업 중 26.4%를 차지했다.
기획투자부 산하 기업등록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철수한 도시 내 기업 수는 전년 대비 2.6% 소폭 감소했다.
자료에는 2021년 호찌민시내 1만5620여개 기업이 일시적으로 영업활동을 중단해 전년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1년 시장 복귀 기업 수가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전국은 지난해 4만3110개 기업이 영업을 재개해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2021년에 3만2340개 이상의 회사가 호찌민시에 새로 설립되었고, 등록자본은 505조7천억동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9%, 55.3% 감소했다.
국내 신설법인 수는 전년 대비 13.4% 감소한 11만6840개에 육박해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등록자본 총액은 전년 대비 27.9% 감소한 1610조원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