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림프구 면역세포가 오미크론 돌연변이를 인지하고 공격할 수 있어 코로나19 환자가 심각한 증상을 겪지 않도록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medRxiv 웹사이트에 게재된 한 연구는 오미크론 돌연변이의 경우 T림프구가 면역력을 유지시켜 코비드-19에 걸린 사람들을 심각한 증상으로부터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월 30일 보도했다.
저자들은 "(예방접종이나 자연감염으로 인한) T-림프구 반응은 오미크론 균주를 포함한 돌연변이를 교차 인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T 림프구는 면역체계의 중요한 부분이다. 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과학자들은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백신 또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면역 반응 결과를 평가했고 신체는 이전에 감염된 후 T세포를 자체적으로 성장시켰다.
12월 27일 medRxiv에 대한 또 다른 연구는 백신의 부스터 샷이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서 오미크론 변종의 전염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과학자들은 덴마크의 코비드-19에 감염된 거의 1만2천가족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평가했으며, 그 중 2225명은 오미크론 변종에 감염되었다.
연구결과 가족 내 완전접종자의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률이 델타 균주로 인한 유사 감염률보다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미크론 변종에 감염된 가구의 경우, 부스터 샷을 받은 가구는 2회 주사를 받은 가구에 비해 감염 위험이 56%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