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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일본 시오노기 사, 코비드 약물이 오미크론 효과 있다고 밝혀

시오노기는 자사의 코비드-19 알약이 오미크론 감염 후 중증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입원 예방을 위한 저가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12월 20일 밝혔다.

 

S-217622라고 불리는 이 알약은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고 발열과 기침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초기 단계의 감염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개발되었다. 복용량은 하루에 한 알이다. 약은 몸 안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을 늦추는 프로테아제라고 불리는 효소의 기능을 차단한다.

 

시오노기는 예비자료를 토대로 '3CL 단백질화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 S-217622'를 확인했는데, 이는 다른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오미크론 돌연변이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이 높다. 과학자들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받은 오미크론 표본을 연구를 위해 사용했다.

 

 

이전에 시오노기는 무증상 또는 경미한 진행성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했었다. 마무리 단계 테스트를 9월 말에 시작했다. 회사는 이번 달에 일본에 라이선스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오노기는 증상이 간단한 초기 단계인 경증 nCoV 감염자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오노기 이사오 테시로기 대표는 "독감용 타미플루와 유사한 약품"이라며 "타미플루나 소플루자만큼 안전한 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시오노기의 경구용 알약은 사용 후 5일이 지나면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다.

 

시오노기는 약을 제조하는 것 외에도 코비드-19 백신을 개발하여 오미크론 변종에 효과가 있는지 시험하고 있다. 기존 백신이 효과가 없을 경우, 향후 오리지널 제품을 적응시킬 수 있는 준비를 마치고 항원오미크론 백신의 항원 설계를 완료했다.

 

이번 발표는 화이자가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대한 허가를 신청한 이후 시오노기에 의해 이뤄졌다. 팍스로비드에는 증상이 가벼운 사람들을 위한 두 가지 약이 포함되어 있다. 12월 14일 화이자는 두 가지 약물(nirmatrelvir:니르마트렐비르)중 하나가 "오미크론 결합 3CL 단백질화효소를 강하게 억제할 수 있다"는 초기 분석을 발표했다. 화이자는 일본에 팍스로비드 200만도스를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머크는 앞서 일본에서 몰누피라비르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이 약은 오미크론에 충분히 내성이 있는 nCoV의 모든 돌연변이에서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GMK미디어(출처:닛케이아시아)

 

[코비드-19 치료약] 화이자 코비드-19 약물은 89%의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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