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치솟았고, FRB(연준)는 대유행 초기부터 사용된 느슨한 통화 정책의 정상화를 가속화시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5일 이틀간의 정책회의 끝에 경기부양책 규모를 예상보다 빠르게 줄이겠다고 밝혔다. 경제 예측 업데이트는 또한 2022년에 더 많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임을 나타낸다.
연준이 2022년 1월부터 미국 국채의 월 환매 규모를 200억달러 줄이기로 했다. 주택담보부증권(MBS) 매입 건수도 100억달러 줄어든다. 따라서 기관은 매달 총 600억달러만 다시 사들일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런 추세라면 (1월과 3월) 연준은 경기부양책을 완전히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경제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연준의 경제정책 업데이트에도 여러 전망이 나온다. 특히 연준 관계자들은 기준금리가 9월 예상치인 0.3%에서 2022년에는 0.9%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준이 내년에도 여러 차례 금리를 인상한다는 뜻이다. 파월 의장은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점에서 오미크론 돌연변이가 가져올 잠재적 경제적 영향은 연준의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그러나 파월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오늘 우리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이유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 상황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파월 장관에게 현재의 긴축정책은 불과 1년 전에 촉발된 정책의 큰 변화를 의미한다. 당시 연준은 장기 목표치인 2%보다 약간 오르거나 내리는 금리를 받아들이며 '탄력적인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를 채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MK미디어(출처: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