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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코비드-19 오미크론] 한국, 오미크론 변종을 빠르게 감지하는 기술 개발

분자진단기술은 사스-CoV-2 바이러스의 RNA가 존재하는 곳에서만 핵산과의 반응을 일으켜 20~30분 안에 오미크론 변종을 빠르게 검출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한국 포항공대의 과학자들이 20-30분 안에 사스-CoV-2 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종을 탐지할 수 있는 분자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이정욱 화학공학과 교수팀에 따르면 분자진단기술은 뉴클레오티드 염기(뉴클레오타이드 내 질소 함유 단위)의 돌연변이를 구별할 수 있어 PCR 검사로는 검출하기 어려운 오미크론 변종이 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사스-CoV-2 바이러스 변종 검출을 위해 게놈 분석, DNA 분석(스파이크 단백질 등 돌연변이), PCR 검사 등 3가지 검사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현재의 PCR 테스트 방법은 델타 변종은 검출할 수 있지만 오미크론은 검출할 수 없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DNA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법이 아니라 분자진단법이다.

 

오늘날 사용되는 테스트 기술은 바이러스의 특정 영역만 검사하는 반면, 분자 진단 기술은 RNA가 존재할 때만 핵산 관련 반응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이 바이러스는 SARS-CoV-2 바이러스로 인해 빠르게 변종을 감지한다.

 

이정욱 교수에 따르면 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종은 N 유전자의 징후는 분명했지만 S 유전자의 징후는 약했다.

 

오미크론 감염의 경우 N유전자와 S유전자가 모두 양성인 것으로 확인돼 다른 변종과의 구분이 어려웠다.

 

분자 진단 기술은 오미크론 변종을 효과적으로 감지하는 PCR 검사와는 다른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 

 

기존 검사 기술은 일반적으로 96개의 환자 검체/장치를 처리할 수 있는 반면, 이 새로운 기술은 30분 내에 최대 125개의 환자 검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기술은 전문화된 장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테스트 키트를 쉽고 쉽게 만들 수 있다. 이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진단키트 제작에는 4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향후 새로운 변종이나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하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정욱 교수에 따르면, 이 신기술은 임상시험을 거쳐 2022년 하반기에 사용될 수 있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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