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웨일스차타드회계사회(ICAEW)는 높은 예방접종률 덕분에 2022년까지 동남아가 GDP 성장률이 6.1%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잉글랜드·웨일스차타드회계연구소(ICAEW)는 최근 말레이시아 국내총생산(GDP)이 2022년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021년 예상 비율의 두배이다.
회계기관 성명을 통해 말레이시아가 인구의 90% 이상이 예방접종을 완료했고 말레이시아는 최근 엄격한 제한조치를 해제했기 때문에 재개장에 유리한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ICAEW는 말레이시아의 10월과 11월 가계지출이 강세를 보인 데는 공산품 수출과 소매판매 지표의 회복세가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그들은 일자리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고 소비자 지출에 대한 자신감을 형성할 것이다. 또한, 정부의 내년 확장 예산과 대규모 재정 부양책으로 경기 회복이 안정적일 것이다.
기관은 2020년 전년 대비 20% 이상 적자에서 2021년 20% 이상 증가로 소매·수출 물량이 크게 늘면서 이런 추세가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ICAEW는 높은 예방접종률 덕분에 2022년까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1%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 동남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예방접종 완료 인구 비율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2위다.
ICAEW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이 2022년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도 1.4%에서 6.0%로 2년간 급감한 후 성장세가 매우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싱가포르의 경우 GDP 성장률이 3.8%로 약세를 보였다.
ICAEW 예측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종의 영향은 상당히 심할 수 있지만 2022년 1분기까지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가 봉쇄로 돌아감에 따라 최악의 경우 글로벌 GDP 성장률은 현재 전망치인 4.5%에서 2.3%로 떨어질 것이다. 이는 동남아 수출 수요 약화에 큰 영향을 미쳐 이 시나리오에서는 성장률이 6.1%에서 4.3%로 줄어들 수 있다.
ICAEW는 델타 변종의 문제로 동남아 경제 성장세가 3분기에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의 3분기 GDP는 2019년 4분기 팬데믹 전 성장률보다 4~6% 낮았고, 이 수치는 싱가포르가 약간 높았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