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과학자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단일클론항체 치료제가 내달 말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중국 과학기술부가 전했다.
중국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중화 단일클론항체 약물은 올해 말 시판 허가를 받은 중국내 최초 치료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정보는 제로 코비드(코비드-19 없음) 전략이 델타 변종으로 큰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과학자들이 코비드-19 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기 위해 시간과 경쟁하고 있다는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이 치료법은 미국, 중국에 기반을 둔 다국적 기업인 브리 바이오사이언스(Brii Biosciences)가 심천의 제3인민병원인 청화대학교 과학자들의 참여로 연구 및 개발했다.
칭화 대학의 장린치 교수는 "인체는 많은 항체를 생산하지만, 모든 항체가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본 연구의 목표는 코비드-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항체 약물로 사용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물질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브리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임상 3상 결과에 따라 미국과 중국 규제당국에 라이센스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초기 데이터는 긍정적이었다. SARS-CoV-2 치료제 BRII-196/BRII-198은 미국, 브라질 및 남미, 아프리카, 멕시코, 아르헨티나, 필리핀에서 수행된 3상 임상 실험에서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예방하고 약 78%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 치료약은 델타 변종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GMK미디어(출처:SC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