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박닌성에 사는 한 한국인 남성은 어제 카지노에서 회사 자금을 날린 뒤 구속됐다.
46세의 양영진은 "적당한 재산에 대한 신탁 남용"으로 박닌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양씨는 2001년부터 베트남에 살았고 이곳에 가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닌에 있는 한국 회사에 근무하며 역시 한국인인 이 회사 이사로부터 5만5000달러의 경영을 위탁받았다.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양씨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며 모든 돈을 썼다. 돈이 떨어지자, 그는 호찌민시의 푸년에 있는 친척 집에 숨었다.
경찰은 11월 9일 양씨를 발견했다. 당국은 그가 자신의 범행을 시인하고 경찰에 하노이행 비행기표를 사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VN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