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비즈니스] 베트남 디지털 경제 규모는 210억달러에 달한다.

베트남의 2021년 디지털 경제는 2020년에 비해 31% 증가한 2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말레이시아와 맞먹지만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뒤처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의 자료는 구글, 테마섹 그리고 베인앤코에 의해 새로 발간된 보고서에서 언급된 것이다. 이러한 증가는 이동 제한으로 인한 온라인 여행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 산업이 53% 성장했기 때문이다.

총상품 가치(GMV)가 210억달러인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는 말레이시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인도네시아(700억달러)와 태국(300억달러)에 뒤쳐져 있다. 2025년에는 디지털 경제 규모가 570억달러에 달하고 연간 복합 성장률(CAGR)은 2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에는 베트남 디지털 경제는 태국(560억 달러예상)을 넘어 말레이시아(350억 달러)를 크게 앞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1천460억달러로 여전히 선두를 달릴 것이다.

*각 나라별 E-경제 규모(2021년과 2025년 예상)/단위: 10억달러

 

베트남은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2021년 상반기 현재 800만명의 새로운 디지털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55%가 비도시 지역에서 왔다. 디지털 소비가 생활화되면서 유지율이 높다.

이에 따라 97%의 신규 소비자들이 여전히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99%는 향후에도 이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대유행 전에 디지털 서비스를 사용한 사람들은 대유행 이후 평균 4개의 서비스를 더 사용했으며,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대부분의 사용자 만족도는 83%이다.

베트남에서는 디지털 판매자의 30%가 디지털 플랫폼 없이는 대유행을 헤쳐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 99%가 온라인 결제를 수락한다. 많은 기업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72%는 향후 5년 내에 이러한 마케팅 도구의 사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에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 기업에 대한 투자 자본은 계속해서 급격히 증가했다. 베트남은 역내 대부분의 국가보다 더 많은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개발 프로그램 및 연구소를 보유한 매력적인 혁신 허브로 계속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성장 동력과 급성장하는 디지털 생태계 덕분에 세계 자본은 여전히 베트남으로 유입되고 있다. 대유행 기간 동안 강하게 성장한 투자 자본은 전자상거래, 금융 기술, 보건 기술, 교육 기술과 같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어 왔다.

티키에 2억5800만달러를 쏟아부은 미래에셋 네이버 아시아성장펀드, 대만모바일, 유안타펀드, STIC투자 등 투자자와의 AIA 거래가 대표적이다.

 

 

구글의 보고서는 올해 동남아 전역의 디지털 경제가 2020년에 비해 49% 증가한 174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태국과 필리핀이 주도로 대유행의 시작 이후 이 지역은 새로운 6천만명의 디지털 소비자를 추가했다. 2025년에는 디지털 경제 규모가 기존 전망치인 300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3630억달러로 두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남아에는 디지털 10년이 있고 2030년에는 디지털 경제가 1조 달러에 이를 것 같다"라고 구글의 동남아시아 부사장인 스테파니 데이비스는 블룸버그와 공유했다.

동남아시아의 인터넷 기업들을 위한 투자 거래는 올해 상반기에 총 115억달러로 2020년 전체로 약 116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랍과 고토를 포함한 이 지역의 가장 가치 있는 기술들은 더 많은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IPO를 준비하고 있다.

"2021년은 동남아시아의 순경제에 대한 투자의 기록이다. 세계는 유동성으로 넘쳐나고 저금리 환경에서 투자 기회를 찾고 있지만, 사람들이 이 부문이 코비드-19에 대한 회복력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기도 하다"라고   테마섹의 투자 전략가이자 동남아시아 책임자인 로히트 시파히말라니는 말했다.

-Vn익스프레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