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연구는 코비드-19 백신이 입원 및 사망 위험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특히 젊은 층에서 그렇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결론은 11월 8일 발행된 새로운 보고서에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의학 전문가 그룹에 의해 내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중환자실에 있어야 하거나 코비드-19 감염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16배 더 높다. 따라서, 호주 보건 당국은 호주가 대유행과 함께 살기 시작함에 따라 모든 사람들에게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데이터를 평가한다. 뉴사우스웨일스주(NSW)의 자료에 따르면 코비드-19로 인한 사망자 412명 중 11%만이 완전 예방접종을 받았다. 평균 사망연령은 82세였다.

게다가, 입원하고 소생술을 받아야 했던 사람들 중, 오직 3%만이 2회 접종을 받았다. 대조적으로, 6월 16일에서 10월 7일 사이에 검출된 6만1800명의 F0 중 63%의 환자가 코비드-19 백신을 접종받지 못했다.

SCMP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케리 찬트 보건국장의 말을 인용, "코비드-19 백신을 2회 접종한 젊은 사람은 감염률이 더 낮다. 거의 아무도 중병에 걸리지 않는다. 한편, 같은 연령대의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인구는 코비드-19에 감염되어 입원할 가능성이 몇 배 더 높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뉴사우스웨일스팀의 연구결과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9월에 발표한 자료와 유사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타(CDC) 보고서에 따르면, 코비드-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완전히 접종된 인구보다 사망률이 11배나 높은 위험에 처해있다.

6월 초, 델타 변이가 나타났고 시드니, 멜버른, 캔버라 그리고 많은 주요 도시들이 봉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시켰다.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인구의 비율이 70-80%에 이른 후, 봉쇄를 시행하던 도시들은 규제를 완화했다. 시드니에서, 16세 이상의 사람의 예방접종률은 거의 94%이다.

호주에서는 1천841명의 사망자 중 50% 이상이 델타 변종으로 인해 사망했고 18만3천명의 F0 중 약 87%가 델타 변종으로 인한 것이었다. 하지만, 7월 이후 급증한 코비드-19 백신 접종을 받는 사람들의 수 덕분에, 호주의 사망률은 작년 발병률보다 몇 배나 낮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