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과 27일 밤에 호찌민시와 남동부 지방은 남중부 해안 근처의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며 총 강수량은 130mm에 달할 것이다.
남부지방수력기상관측소는 저기압 기압골이 칸호아 해역 근처의 열대저기압대와 연결되어 저녁에 호찌민시와 남부 지방에 폭우가 예상된다고 한다. 호찌민시의 강우량은 일반적으로 60-100mm이며 일부 지역은 130mm가 이상이 예상된다.
남부지방수력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이른 아침과 저녁에는 만조와 결합해 약 1.5m(경보 2단계)의 높은 수위가 예상되어 낮은 지역은 침수 피해가 예상된다. 침수되는 지역에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비가 내렸으며 호찌민을 제외한 동부 지방은 80~150mm, 일부 지역은 17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서부 지방의 강우량은 약 30-70mm, 일부 지역은 100mm 이상이라고 기상 관측소는 보도했다.
남동부 지방은 동나이 강 수계의 홍수 위험을 예보했다.
▶열대성 저기압의 이동로
국립 기상대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열대저기압의 중심은 칸호아에서 180㎞, 닌투안에서 170㎞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가장 강한 풍속은 6-7단계(40-60km/h), 9단계 충격이다. 앞으로 12시간 뒤 27일 오전 4시에는 열대성 저기압이 시속 10~15km로 칸호아에서 빈투안에 상륙하면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월 22일 저녁부터 24일 오후까지 북중부와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침수, 산사태, 주택 1만6천여 채가 침수되고 농작물 수백 헥타르가 침수됐다. 한 명이 죽었고 세 명은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