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호찌민시 한국국제학교에서 백신 접종을 했다. 이번 백신접종은 7군 인민위원회 주관으로 7군에 사는 한국인 대상의 백신접종 프로그램이다. 8월 5일 오후부터 65세 이상 고령자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현재 호찌민시는 8월에 시민 70%이상 백신접종을 하겠다는 계획으로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각 지구마다 접종 팀91200개팀)이 구성되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한국 교민들이 많이 사는 곳도 각 아파트 단지마다 백신접종을 시작했으며, 시내 빈홈 등도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오늘 백신접종 현장에는 7군 보건부 담당자가 나와 한국인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에게 백신접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한국국제학교에서 진행하는 백신접종 순서를 짚어 본다.
*서류작성 전 대기
먼저, 해당자는 2층 도담홀(2층 체육관)에 마련된 대기실에서 서류 작성을 한다. 서류 작성 테이블은 6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2명씩 작성한다. 각 테이블에는 두 줄로 각각 5개의 의자가 있다. 따라서 서류 대기실에는 72명 정도 대기를 할 수 있다.
*서류작성 테이블 및 작성 요령 게시판
작성할 서류는 신청서, 코로나 예방접종 확인서, 기재사항, 코로나 예방접종 확인서이며 여권번호, 주소는 반드시 정확하게 기재해야한다. 베트남어와 일부 영어로 되어 있지만 게시판에 양식 참조가 있어 기재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그리고 한국학교 교직원이 친절하게 도우미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서류 작성을 마치면 접종 장소로 가기 전에 2차 대기실에서 기다린다. 약 10명 정도가 한 팀으로 해서 백신접종 장소로 이동한다.
*백신 접종 장소
백신접종 장소는 체육관 밑에 있는 식당이다. 들어 가면 혈압 체크, 온도 체크 등을 한 후 최종 의사의 진단 후 백신 접종 주사를 맞는다. 참고로 혈압이 150 이상인 사람은 주사를 맞을 수 없지만 좀 더 시간을 두고 마음을 진정한 후 다시 혈압을 재어 접종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혈압이 170이상이면 좀 더 관찰이 필요하다)
백신접종 시 간호사가 백신 이름을 알려 주고 백신병을 보여 준다. 주사는 순식간이며 거의 통증이 없다.
*주사후 대기실
주사를 마친 사람은 옆에 있는 대기실로 가서 백신 증명서를 받아야 한다. 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대기실에는 의자와 침대가 있다.
*백신접종 증명서(1차 접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증명서를 받은 사람은 정문이 아닌 옆문으로 귀가를 하면 된다.
한국인만 대상으로 해서 모든 절차가 편리했으며 특히 한국국제학교의 넓은 공간과 도움으로 편안 상태에서 백신 접종을 마쳤다. 8시 10분에 입장해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받은 시간은 10시 30분이었다. 2시간 20분 정도 걸렷다. 이런 편리한 접종 자리를 마련해 준 호찌민한인회와 한국 국제학교에 감사를 전한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