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식품협회는 베트남 쌀 수출 구조가 품질과 가격이 더 높은 향기로운 쌀 제품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2021년 640만 톤으로 지난해보다 23만 3000 톤이 늘어난 세계 2위 쌀 수출국으로 남을 예정이다.
미국 농무부는 세계 쌀 전망 보고서에 대한 최근 예상 자료를 발표했다.
USDA에 따르면 인도는 1550만 톤으로 전년 대비 94만 톤 급증을 나타내 세계 최대 쌀 수출국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되고, 태국은 40만 톤 가까이 늘어난 610만톤을 수출하면 세 번째 쌀 수출국이 될 수 있다.
2020~2021년 세계 쌀 생산량은 5억 420만 톤으로 종전 전망치보다 24만 톤 줄었지만 1년 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쌀 소비량과 잔류량은 사상 최대인 5억 430만 톤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40만 톤 줄었지만 1년 전보다 800만 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쌀 수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와 지역은 필리핀(13% 증가), 코트디부아르(9.1% 증가), 가나(5.6%), EU(2.1%) 등이다. 이 가운데 2021년 쌀 수입량은 중국이 290만 톤으로 가장 많고, EU(245만 톤), 필리핀(220만 톤)이 뒤를 이으며 모두 베트남의 주요 쌀 구매국이다.
베트남은 2020년 쌀 615만 톤을 30억 7000만 달러에 수출해 양적으로는 3.5%, 금액은 9.3% 증가했다.
베트남은 올 들어 4월까지 쌀 수출량이 10.8% 감소한 190만 톤으로 금액은 1.2%오른 10억 1000만 달러에 육박했다. 그러나 쌀 수출 가격이 13.4% 올라 톤당 평균 534달러에 달했다.
베트남 식품협회는 베트남 쌀 수출 구조가 품질과 가격이 더 높은 향기로운 쌀 제품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농민들과 쌀 무역상들은 유럽, 한국 또는 미국의 매우 까다로운 시장을 뚫기 위해 쌀의 품질 향상과 원산지 규정 준수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