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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베트남을 중국 공급 대체 지역으로 간주

미국과 유럽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 줄이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베트남이 이 지역에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로 꼽히며 격동의 2020년에도 그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중국이 대유행에서 비교적 강하게 회복했고 서구보다 훨씬 빠르게 전염병을 통제해왔지만, 중국으로부터의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장기적인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는 한 보고서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전 세계 7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공급망 솔루션 업체 치마(Qima: https://www.qima.com/)에 따르면 2019년 미국계 기업의 96%, 유럽계 기업의 100%가 중국을 상위 3대 공급국가로 선정했지만 올해 1분기 미국과 유럽계 기업의 중국과의 믿음은 각각 77%와 80%로 떨어졌다.

 

이미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을 받은 중국의 시장 영향력과 서방 바이어에 대한 공급은 코로나19 발생과 차단 이후인 2020년 초에도 또 다른 타격을 받고 있다.

 

다만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음에도 중국이 선두 공급원으로 남아 있다.

 

중국 이외의 기업 전체의 경우 조사 대상 기업의 85% 이상이 중국을 전자제품과 완구 3대 소싱 시장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이는 공급 다변화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럽 및 미국 기업들이 중국을 가장 중요한 제조 파트너 중 하나로 계속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러한 믿음은 또한 대유행병에 대한 중국의 효과적인 통제 때문이기도 하다. 이밖에 '협력 역사가 길다' '다른 지역 대비 질적 우수' '중국이 다른 지역보다 윤리적 준수가 진전됐다'는 점도 기업 마음속에 중국에게 점수를 준다.

 

이 지역에서 중국의 대안 중 하나로 여겨지는 베트남은 격동의 2020년 내내 그 자리를 유지해 왔다. 2021년 초 베트남은 조사 대상 글로벌 기업의 25%가 공급시장 1위로 선정됐다. 

 

미중 무역전쟁이 일어나기 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로는 섬유·의류 업종에 종사하는 중국 기업들이 대거 이주했고, 무역전쟁이 시작된 이후 업종별 제조업체들이 베트남에 대거 이주했다.

 

한편, 섬유 강국으로 간주되어 현재 코비드-19와 씨름하고 있는 인도는 또한 안경류, 보석, 패션 액세서리, 신발 등 많은 분야에서 적어도 3분의 1의 공급 파트너로 여겨진다.

 

특히 베트남을 3대 공급 지역으로 꼽는 미국 기업의 비중이 지난 4년간 2배 가까이 증가해 2021년 초 43%에 달할 정도로 베트남은 미국계 기업들에게 인기가 높다. 유럽에서도 조사 대상 기업의 25%가 베트남을 1분기 3대 소싱국가로 꼽아 지난해보다 15%포인트 낮았지만 2019년에는 11%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작년에 전염병 영향과 다른 위험을 피하기 위해 다른 곳의 공급 업체로 바꾼 모든 회사들 중 거의 1/3이 베트남이 최고의 지역이라고 말했다. 미국 기업의 경우 이 수치가 40%를 훨씬 웃돌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2021년에 계속될 것 같다. 향후 12개월 내에 신규 공급업체를 찾으려는 조사 대상 기업 중 미국 기업 38%와 유럽 기업 28%가 베트남으로 공급 물량을 이전하거나 기존 공급업체로부터 더 많이 구매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동시에, 기업들은 중국으로 돌진하지 않는다. 미국과 EU에 기반을 둔 브랜드의 6%와 11%만이 중국에서 소싱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 기업들도 중국의 미래 소싱에 반박하고 있다. 이들 중 3분의 1가량이 2021년까지 중국 공급업체로부터 더 많이 구매할 계획이지만, 많은 기업들도 중국으로부터의 구매를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그러나 계획과 행동 사이에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 치마 조사에서 전 세계 조사 대상 기업의 73%가 2020년까지 신규 공급업체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답했지만 실제로는 38%에 그쳤으며, 미국계 브랜드의 경우 2020년 초까지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기업은 93%에 불과했지만 49%에 그쳤다.

-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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