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태풍 수리개가 최근 진행 결과 동해로 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영향권으로 베트남 남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력예측센터에 따르면 수리개는 월요일 오전 7시 현재 필리핀 중부 동쪽 270㎞ 지점으로 평균 풍속이 시속 200~220㎞에 달한다.
태풍은 앞으로 24시간~72시간 안에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목요일 오전 7시까지 루손섬 북동쪽으로 200km 떨어진 곳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풍속은 시속 150~165km로 낮아지겠다.
수리개는 72시간~120시간 후에 북쪽으로 이동하다가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태평양을 향하게 된다.
"태풍은 베트남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 영향권으로 남부 지방의 기후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강력하다"고 남부 수력 기상국의 관계자인 레딘꾸엣이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는 강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하루 중 언제라도 내릴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리고 호찌민시와 다른 남부 지방의 자외선 수치는 앞으로 3일 동안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최고의 자외선 수치를 기록할 것이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