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문을 연 지 5개월 지났지만 호치민의 새 미엔동 버스역은 공격적인 개인 버스회사들이 시설을 이용하지 않아 황량한 모습이다.
더 많은 공간과 향상된 시설을 갖춘 새로운 버스 터미널은 작년 10월 10일에 문을 열었다. 당초 당국은 꽝찌 중심부와 더 먼 북부 지역 1100㎞ 거리를 운행하는 22개 노선 버스만 빈딴군 이전 터미널에서 승객을 태우도록 했다.
3월 13일부터 22개 노선의 모든 차량이 새 역에서 승객을 태워야 했다. 하지만 이후로 이 버스들은 매일 수십 명의 승객만 이용하고 있다.
지난 주 360명 이상의 승객이 새로운 터미널을 이용했다. 가장 높은 수는 3월 20일에 90명이었다. 지난 수요일 오후, 새 터미널의 넓은 대기실에는 단 한 명의 고객만 이용했다.
에스컬레이터는 사람이 없어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 매표소 스크린에는 여행에 대한 정보가 밝게 켜져 있었지만 찾는 사람은 없었다. 주차 구역에는 승객이 없는 버스 30여 대가 줄지어 서 있었다.
새 터미널이 승객을 거의 받지 못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한 고객의 말로 "도시 중심과 거리가 멀고 교통이 편리하지 않다"는 것이다. "8군에서 새로 생긴 미엔동 버스 정류장까지의 이동 거리는 25km이승객이 없는 버스 30여 대가 줄지어 서 있었다.
새 터미널이 승객을 거의 받지 못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한 고객의 말로 "도시 중심과 거리가 멀고 교통이 편리하지 않다"는 것이다. "8군에서 새로 생긴 미엔동 버스 정류장까지의 이동 거리는 25km이다. 레투안은 "교통체증이 없다면 1시간 이상 걸릴 것"이라며 "승차 지점이 집에서 가깝고 운전자가 원하는 지점에 내려주는 터미널 밖에서 운영하는 민간업체를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터미널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시내에서 영업하는 민간 사업자가 늘고 있는 것이 새 터미널을 잘 이용하지 않는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미엔동 버스 터미널의 총 투자액은 4조(1억 7400만 달러 이상)동이 넘는다. 이곳은 연간 7백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버스 정류장이다. 매일 1200명의 출발과 함께 2만 10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