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20년 기간 동안 베트남 국적을 포기해 외국인 여권을 신청한 개인은 2만 4370명이다.
응우옌푸쫑 당수 겸 주석은 21일 국회에 제출한 검토보고서에서 "대만이 시민권 신청자(10,245명)가 가장 많았고 독일(9,924명)과 한국(1,418명)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민이 새로운 시민권을 획득하고자 하는 다른 나라와 영토로는 싱가포르, 일본, 홍콩, 노르웨이, 네덜란드, 미국이 포함되었다.
보고서는 지난 5년 동안 1,598명의 외국 시민과 무국적자들에게 베트남 국적 취득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국적을 신청한 시민은 라오스가 1443명으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은 하나의 국적만 수용하는 국가 중 하나로 베트남 국적을 신청하려는 사람은 베트남 국적의 부모/자녀이거나 베트남 발전에 특별한 기여를 한 경우를 제외하고 기존 국적을 포기하고 그 반대로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특별한 경우엔 베트남 대통령의 허가를 받아 이중국적을 가질 수 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매년 거의 10만 명의 베트남 시민이 선진국에서 살기 위해 베트남을를 떠난다고 한다. 이러한 경향은 생활비, 문화적 차이, 언어 장벽, 복잡한 비자 요건에도 불구하고 해외로 이주하는 베트남 투자자와 부유층 가족들이 점점 더 많은 수의 이민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130개국과 영토의 해외 베트남인은 총 530만 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약 30만 명이 과학기술 개발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는데, 베트남은 이들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일부 전문가는 베트남인이 다른 나라에 정착을 선택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두뇌 유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