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많은 이웃 국가들보다 훨씬 앞선, 전세계 인터넷 접근성 순위에서 세계에서 56번째로 가장 많이 접속한 나라이다.
영국 광대역·TV·모바일 비교서비스업체 브로드밴드 선택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점수 100점 만점에 81.57점으로 한국(66위) 말레이시아(76위) 필리핀(83위) 중국(114위)을 상회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40위)와 태국(55위)이 앞섰다.
이 순위는 평균 인터넷 속도, 가정용 광대역 패키지의 비용 및 경제성, 기가바이트(GB) 모바일 데이터 비용, 인터넷 접속 인구 비율, 모바일 인터넷 커버리지, 공공 WiFi 핫스팟 수 등 10개 요소를 사용하여 169개 국가와 지역을 측정했다.
베트남은 가장 저렴한 인터넷 부문에서 9위에 올랐다.
베트남의 월평균 광대역 인터넷 비용은 12.4달러로 태국(25.9달러), 인도네시아(32.5달러), 말레이시아(34.9달러), 필리핀(51.1달러)보다 훨씬 저렴했다. 베트남은 1GB의 모바일 데이터를 1.1달러에 구입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나라 중 하나였다.
그러나 평균 인터넷 속도 9.87 Mbps는 태국, 한국, 일본 같은 아시아 국가들에 크게 뒤쳐져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접속이 많은 나라는 덴마크였고 리히텐슈타인과 미국이 그 뒤를 이었고 부룬디는 가장 접속이 적었다. 베트남 인구의 절반 이상인 약 6400만 명의 베트남인들이 온라인에 접속하고 있다.
-VN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