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그리드 과부하 우려 속에 개발을 늦추기 위해 옥상 태양광에 지급되는 가격을 30%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기준가격 지원제도로 킬로와트 시간당 8.38센트였던 단가를 5.2~5.8센트로 인하할 계획이며, 상업용 프로젝트에는 가격이 저렴하고 가구는 가격이 더 비싸다.
산업통산부는 또 송전선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에 팔 수 있는 권한을 제한하기로 했다. 최근 일부 투자자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말까지 제시한 인센티브를 악용한 것으로 의심돼 전국적으로 태양광 발전 사업 전면 점검을 위한 태스크그룹을 꾸렸다.
이 부문은 2019년 중반 정부의 기준가격 지원제도의 시한이 다가오면서 호황을 누리기 시작해 주로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자들이 사업에 속도를 냈다.
국영 전력회사 베트남전기(EVN)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태양광 용량은 1만 9400MWp로 국가 전체 전력 용량의 25%로 폭증했다. 이 수용량은 100개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와 101,000개의 옥상 시설에서 나왔다고 한다.
이 붐은 국가 전력망의 중추인 500킬로볼트의 남북 송전선에 엄청난 부담을 주었다.
당국은 지난해 태양광 발전을 총 3억 6500만㎾h 감축했으며 올해는 13억㎾h을 늘릴 계획이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