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시일 내에 외국산 의약품이 지배할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 기업은 국제 기준에 맞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R&D) 활동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피치 그룹의 자회사인 피치솔루션즈에 따르면 베트남은 제약 생산에서 좀 더 연구 기반 산업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았다.
피치솔루션즈는 "정부의 노력이 베트남의 제조업 기반을 개선하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국내 생산의 대부분은 제한된 기술력을 감안할 때 값싼 일반 의약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감안하여 피치솔루션즈는 베트남 의약품 공급과 관련해 자급자족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보건기구의 훌륭한 제조업(WHO-Good Manufacturing Practice) 기준을 충족하는 160개 국내 공장의 의약품 생산량은 수요의 45%를 공급하며 나머지는 수입해야 한다.
가까운 시일 내에 외국산 의약품이 지배할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 기업은 국제 기준에 맞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R&D) 활동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7년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83%가 신약 연구를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지역 사회 전염은 베트남의 백신 시간대를 앞당겼다. 응우옌 쑤안 푹 총리는 '코비드-19 백신 수입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국내 코비드-19 백신에 대한 연구 진척도 촉구했다. 베트남은 나노젠제약생명공학JSC, 백신의료생물연구소, 바비오텍, 백신생산물연구생산센터 등이 개발한 국내 코비드-19 백신 후보 4개를 보유하고 있다.
피치솔루션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의 국내 제약산업 지원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부분적으로 당국이 국내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려 한 데 따른 것이다.
베트남은 현재 국가 확대 면역 프로그램에 포함된 12개의 백신 중 11개를 생산할 수 있다. 정부는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자본을 조달하고 국제 자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더욱 준비 중이다.
-하노이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