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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하노이가 호치민보다 삶의 질이 높다

하노이가 호치민시보다 삶의 질 지수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넘베오 보고서는 밝혔다.


세계 251개 도시센터를 분석한 세계 최대 도시 및 국가별 이용자 기여 데이터베이스인 '넘버오(Numbeo)'(https://www.numbeo.com/cost-of-living/)가 2021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노이의 삶의 질 지수는 96.3으로  호치민(75)보다 높았다. 서을은 87.66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하노이는 219위, 호치민은 242위 그리고  호주 애들레이드가 1위를 차지했다. 

 

삶의 질 지수는 구매력, 오염, 소득 대비 집값 비율, 생활비, 안전, 건강 관리, 교통 출퇴근 시간, 기후 등 8가지 지표를 고려한다.

 

하노이는 호치민의 안전상태가 '적당한' 수준에 그친 반면, '높은' 안전수준을 기록했다. 하노이에서 밤에 혼자 걷는 것은 호치민보다 더 안전하다. 하노이의 범죄 수준은 호치민보다 낮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두 도시의 의료 서비스는 "적당한" 수준이다. 호치민시,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의 병원은 병원이 인력이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시골 지방의 엄청난 수의 환자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생활비 면에서는 호치민이 하노이보다 17.78% 높은 반면 호치민의 임대료는 하노이보다 66.6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의  4인 가족은 매달 3,840만 동(1,660달러)의 경비가 들고, 1인 가족은 1,880만 동이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하노이는 4인 가족 33,640만 동과 1인 가족 1,020만 동이 필요하다.

 

양 도시의 중심부의 아파트 값은 호치민은 6,740만 동, 하노이는 4,950만 동으로 1㎡당 가격이 '매우 높다.

 

보고서는 두 도시 모두 교통에서 소비되는 시간, 시간 소비 불만족 추정, 이산화탄소 소비 추정, 전반적인 비효율성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낮은" 교통 품질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호치민에서는 이민자를 포함해 1300만 명이 살고 있으며, 1인당 연간 854.71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승객 한 명당 39.26그루의 나무가 있어야 그것을 덮을 수 있는 충분한 산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인구 800만 명인 하노이는 1인당 연간 852.17kg의 이산화탄소를 생산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승객 1인당 39.14그루의 나무가 있어야 충분한 산소를 생산할 수 있다. 두 도시 모두에서 주요 과제는 '매우높은" 수준의 대기 오염이다. 

 

당국은 최근 몇 년간 호치민과 하노이의 대기질이 매연과 공장 배출량, 건설 분진 등으로 악화됐다고 인정했다. 일련의 조치가 취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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