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임즈지에 따르면, 12월 12일 인도 나르사푸라에 위치한 위스트론(Wistron) iPhone 공장에 교대 근무를 마친 약 2000명의 직원들이 공장을 부쉈다. 일부는 회사의 가구와 기계를 파괴하며 분노했다. 심지어 차에 불을 지르려 했다. 질서를 안정시키기 위해 현지 당국이 현장에 신속히 출동했다.
인도 타임즈지의 소식통은 폭동의 원인은 급여와 보너스와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가 제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직원들의 분노를 샀다. 공대 졸업자의 월급은 2만 1000루피(660만 동)지만 최근 몇 달간 1만 2000루피(370만 동-500만 동)만 받았다. 공대를 졸업하지 않은 사람의 월급은 월 8000루피(250만 동)이다.
위스트론 대표들은 현지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폭동은 회사 밖의 사람은 연루되지 않았다고 헸다.
12월 11일 저녁부터 위스트론 직원들은 회사측과 급여에 대해 논의해 왔다. 계좌에 500루피(150만 동) 정도밖에 받지 못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위스트론은 약 28억 6000만 루피(9000억 동)를 투자해 1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자고 제안한 뒤 주정부로부터 나라사푸라 산업단지에 17헥타르의 토지를 받았다. 이 공장은 아이폰SE와 일부 의료기기, 애플 IoT 생태계의 기기 등을 제조하고 있다.
*대만에 본사를 둔 거대 기술기업 위스트론사가 나르사푸라(카르나타카 벵갈루에서 약 60km 떨어진 곳)에서 운영하는 아이폰 제조공장의 기물 파손 영상(The Week유투브)
-인도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