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소셜네트워크에서 교환되는 상품에 대한 지불수단은 매우 '원시적'으로 남아 있다.
티키, 라자다, 쇼페 등 다른 시장들이 베트남 전체 전자상거래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정보는 기술기업 베트남 넥스트테크와 결제서비스 제공업체 비자의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공개됐다. 이것은 소셜네트워크에서의 디지털 결제 방식 추진에 관한 협약이다.
기술 전문가인 응우웬 호아 빈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충동, 순간적인 감정에 근거하여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베트남은 전자상거래를 발전시키기 위한 비옥한 땅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시장의 특징은 소셜네트워크에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은 판매자가 많다는 점이다. 소셜네트워크에 주로 전시되는 4가지 제품 품목은 기능성 식품, 메이크업, 패션 아이템, 생활용품 등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통해 하루에 7시간을 인터넷에 접속한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소셜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 소셜네트워크가 가장 효과적인 판매 채널이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빈은 통계를 인용해 베트남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전체 온라인 거래의 40%에 불과한 반면 나머지 60%는 소셜네트워크 상의 개인 계정, 팬 페이지, 그룹에 속한다고 밝혔다.
소셜네트워크에서 교환되는 상품에 대한 주된 지불방법은 여전히 원시적인 COD(배달시 현금)방식이다.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와 같은 시장에서 COD는 자주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전체 전자상거래의 40%에 불과하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거래의 90%가 COD 지급되고 있으며 10%는 은행 이체 등으로 이행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대부분의 택배사업자가 COD 서비스 수수료를 징수하지 않는다. 많은 물류 회사들은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때 COD 지불을 부가 서비스로 간주한다. 한편, 다른 시장에서는, COD 수수료가 주문 가치의 3%를 차지한다.
그러나 COD 결제 방식에는 단점이 있는데, 많은 고객이 주문을 취소하고 자본회전율이 느리다. 주문 취소율은 평균 8~10%로, 일부 특정 상품과 서비스의 경우 25~30%로 더 높다. 이와같이 높은 비율의 배경에는 베트남인들이 충동구매를 하면서 결정을 바꾸게 되기 때문이다.
상품이 도착하면 구매자가 돈이 떨어지거나 화주가 구매자와 접촉할 수 없기 때문에 주문도 취소된다.
빈은 소셜네트워크 환경에서 디지털 결제툴을 개발하면 기업이 발주를 빨리 고치는 데 도움이 되고, 주문 취소율도 낮아져 전자상거래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자카드와 넥스텍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소셜네트워크에서 온라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