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업체 네비고스(Navigos)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과 유럽 그리고 미국 기업 간의 파트너십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은 2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몇몇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가 국내에서 계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은 지난달 엑손모빌에 50억9000만 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을 승인했다. 또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19억달러, 1.6GW 규모의 LNG 발전사업도 승인했다. 고용주들이 영어실력과 장기적으로 헌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찾는 등 이들 프로젝트에 대한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섬유와 의류 산업에서는 지난 8월 베트남 중부지역에서 수백건의 신규 코비드-19 사례가 보고되면서 채용 수요가 감소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는 이 부문의 노동시장 침체를 지속시켰는데, 이런 현상은 의류제품 수요에 대한 유행병 영향으로 미국과 미국 바이어들이 주문을 미루거나 취소한 1분기부터 시작되었다.
3분기에도 의류업체들은 직원들의 근무시간과 급여를 계속 줄였다. 이들 중 일부는 주문이 없어 운영을 중단해야 했다. 그러나 고용 수요는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량이 이전함에 따라 향후 6개월 안에 회복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일본과 유럽의 일부 의류업체들이 국내에 진출해 특히 중상급 및 최고위급 관리자들을 채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유통 부문에서는 고용주들이 전자상거래 수익 증대를 꾀하고 디지털 마케팅과 영업 인력을 채용하면서 채용 수요가 2-7월 보다 40-50%가량 증가했다.
이 부문의 고용 수요는 이번 분기에 일본의 주요 유통업체 두 곳이 하노이에 오픈하면서 증가할 예정이다.
-브앤익스프레스
- 나비고스웹사이트: https://www.navigosgro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