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술유니콘 그랍과 고젝의 합병은 양사 투자자가 거래를 성사시킬것을 촉구하고 있어 곧 결론이 날 수 있다.
뉴스제공서비스 딜스트리트아시아(DealStreetAsia)에 따르면, 처음에 이 거래는 경쟁법과 당국의 반대 등 수많은 장벽에 직면했다.
지난 몇 달 동안 그랍과 고젝의 지도자들은 서로 협력하여 거래를 협상하면서 그들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딜스트리트아시아의 소식통은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들이 거래 완료를 앞당기기 위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합작법인의 양 당사자의 소유율에 관한 정보는 없다. 고젝은 50:50의 비율을 제안했고 그랍은 지배 비율을 유지하기를 원한다.
이 두 기술 유니콘은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 도요타, 혼다는 그랍을 후원하고 구글, 테마섹, 미쓰비시, 삼성 이 고젝을 후원하고 있다. 비자는 두 회사 모두에 돈을 쏟아 부었다. 현재 두 회사는 각각 10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
고젝은 2010년 설립된 기술 스타트업으로 12차례의 투자 콜을 거쳐 30억달러를 동원했다. 25억 달러를 동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리즈 F 자금 지원을 협상 중이다.
한편 그랍은 29차례의 투자에서 90억달러를 유치했다. 2018년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전역의 우버를 인수했다. 고젝과의 합병은 잠재적인 불법 경제력 집중이 제기되었다. 이전에 우버와의 합병은 싱가포르의 경쟁 소비자 위원회에 의해 반경쟁적인 것으로 판정되었다. 이 위원회는 총 950만 달러의 벌금을 당사자에게 부과했다.
한편 필리핀 경쟁위원회는 2018년 8월 가격 및 서비스 품질과 관련된 조건으로 합병을 승인했다. 두 달 후, 감시단체는 그랩과 우버가 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거의 3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베트남의 경우 경쟁법 제17조에 의하면 불법 경제력 집중이 아닌 것으로 베트남 경쟁당국이 결론을 내렸다.
-V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