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정부는 로이송모이컴퍼니의 민차이파테(Min Chay Paté)-채식주의 페이스트 제품-가 여러 고객이 중독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시 부서와 구에 신속히 검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하노이시 바흐마이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피해자 2명과 다른 지방과 도시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일부 피해자들은 민차이 제품을 먹은 후 피로와 마비, 눈꺼풀 처짐, 삼키는 어려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건부 산하 식품안전청이 밝혔다.
시는 또 로이송모이컴퍼니의 식품안전 상태를 점검하도록 하노이 농업농촌개발부에 배정하고 현지 시장 내 식품 리콜은 물론 제조·판매 중단도 요청했다.
하노이 시장감시국은 다른 관할 기관들과 협력하여 로이송모이 회사의 식품 생산에 사용되는 재료의 원산지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고객의 건강과 식품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시 정부는 구입한 Minh Cay Paté를 소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회사가 발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시 보건부에 제품에 의해 중독 된 사람의 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시 당국은 검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소비하지 말 것을 고객에게 알리는 역할도 맡았다고 뚜오제 온라인은 보도했다.
제품을 사용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난 고객은 해당 지역의 헬스케어 센터에 연락하여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지금까지 호치민시에서는 8명의 환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5명이 퇴원해 현지 치료를 이어갔고, 2명은 현재 호치민시 열대병원에서, 1명은 쩌라이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0명 정도가 호흡곤란, 마비등의 증세를 가지고 있다.
-사이공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