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베트남과 테콤뱅크가 각각 베트남인과 외국인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도이치뱅크 베트남 법인은 후인 부 꽝 전 해양은행(MSB) 최고경영자(CE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독일 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의 최종 임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꽝은 베트남 민간은행인 MSB의 최고경영자(CEO)를 4년간 역임한 뒤 올해 초 부행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25년 동안 은행과 금융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일찍이 HSBC에서 고위직으로 재직했었다.
도이치뱅크는 올해 초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이 이달부터 발효됨에 따라 EU-베트남 무역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테콤뱅크는 5년간 이 직책을 맡아온 응웬 레 쿡 안을 대신하여 화요일부터 독일인 진 로트너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로트너는 금융계 경력이 28년이고 맥킨지, 보스턴 컨설팅 그룹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다. 그의 마지막 직위는 태국 시암 상업 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였다.
테콤뱅크는 올 상반기 세전 수익인 6조 7,000억 동(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해 국영 은행인 비엣콤뱅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