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지갑과 디지털 결제 앱 모모는 이번 주 비(Be) 그룹과 기존에 신용카드 결제만 받아온 승차 공유 플랫폼에서 무현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스마트페이(SmartPay) 지갑도 2주 전 비엣 캐피털 뱅크와 협업한 온라인 저축 서비스를 시작한 뒤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스마트페이 제품개발의 루 두이 응웬 대표는 그들은 400만 명의 사용자와 인증 자가 100만 명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페이는 2019년 5월부터 시장에 진출해 현재 170만 명의 사용자가 가입했으며 이 중 65%가 인증을 받았다.

에어페이(Airpay)는 온라인게임과 소셜 플랫폼 가레나, 레스토랑 경영 앱 오차, 음식·음식점 리뷰 플랫폼 푸디, 주문형 음식배달 앱 나우푸드(Nowfood),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페 등 생태계 내 플랫폼 이용자를 위한 무료 배송 및 현금환급 등 여러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올해 들어 디지털 결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짠 뚜안 안 쇼페 베트남 최고경영자(CEO)는 말했다. 그는 "베트남이 사회적 거리를 두었을 때 플랫폼은 디지털 결제 수요가 급증했다"고 말해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쇼페의 통계에 따르면 하노이, 다낭, 투아 티엔 후에는 현금 없는 지급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18세부터 34세까지의 사용자의 약 80%가 현금 없는 지급을 했다.

비엣 캐피털 은행은 올 상반기 온라인 저축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 탄 남 비엣 캐피털뱅크 e 은행장은 "코비드-19 대유행이 시작되자 많은 은행이 핀테크 업체들과 협력해 결제뿐 아니라 금융거래의 디지털화 등 현금 없는 거래를 촉진했다"고 말했다.

5월에 발표된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연구에 따르면, 전자지갑은 동남아시아의 "은행 계좌가 없는" 도시 인구 부문의 13%만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은 인도네시아 성인의 거의 절반과 베트남 성인의 3분의 2를 포함한다.

그러나, 이 연구는 이 지역의 은행계좌가 없는 사람 사이의 전자지갑 사용은 2025년까지 58%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판대와 푸드코트, 식료품점 등 어디에서나 물건값의 지급을 전자지갑으로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BCG는 말했다.

조사에 응한 동남아 소비자 중 3분의 1 이상이 신용카드와 대출 등 은행 활동의 일부를 비은행 디지털 플레이어로 전환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의 경우 최대 10%의 예금과 12%의 신용카드 사업이 비은행 디지털 플레이어로 옮겨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업체 아시아 플러스(Asia Plus)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20개 이상의 전자지갑이 운영 중이며, 모모·비엣텔페이·모카·에어페이·잘로페이의 점유율이 94%에 이른다.

-V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