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베트남과 일부 APAC 국가의 여행자들은 Covid-19 대유행으로 사람들이 여행 관련 의사결정 방식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향후 국내 여행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글로벌웹지수(GWI) 연구에 따르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의 경우 응답자 중 25% 이상이 향후 3개월 안에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주, 일본 등의 국가에서는 14% 미만이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국제 여행 계획에도 반영되는데, 그 중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베트남의 응답자들은 향후 6개월 안에 호주, 싱가포르, 일본보다 1.5배 더 국제 여행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GUE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Covid-19로 인해 휴가를 연기한 사람들 중 45%가 유행병이 끝난 후 휴가나 여행을 우선적으로 예약할 계획이라고 한다.
검색 데이터는 지난 4월 말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난 뒤 베트남 관광산업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월 관광 검색 건수는 3월에 비해 2배로 늘었지만 여전히 지난해 6월에 비해 20% 감소했다.
'홈스테이 숙박시설'에 대한 검색은 6월 180% 증가하며 탄력을 받고 있으며, '리조트', '관광마케팅이 무엇인가', '전액 여행상품'에 대한 검색도 늘고 있다. 베트남의 10대 여행지인 다낭, 하노이, 람동, 투아띠엔후에, 박닌, 타이응웬, 칸호아, 하이퐁, 옌바이, 푸토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연구에 따르면, APAC 소비자들이 다시 여행을 고려하기 시작할 때, 예약의 주요 동기는 예약을 변경할 수 있는 융통성과 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할인이 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베트남 응답자의 29%는 향후 저렴한 휴가 상품을 찾고 있는 만큼 프로모션을 더 많이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베트남 여행객들은 향후 3개월 내 항공편을 예약할 때 마스크/세정제 물티슈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지 걱정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여행사들이 베트남 여행자들의 수요를 잡기 위해 고려해야 할 새로운 트렌드를 강조하고 있다.
-하노이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