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대 전자회사인 샤프사가 7월에 중부 닌투안에 4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한다.
발전소는 샤프사의 자회사인 샤프에너지솔루션스코퍼레이션과 베트남 T&T그룹 JSC, 계열사인 닌투안에너지산업JSC의 합작법인이다.
새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76,373MWh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돼 4만500가구의 연평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샤프는 최근 성명을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2만5458톤을 상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샤프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전력소비의 증가가 예상됨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등에 공장을 짓는 등 아시아 지역 태양광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보도했다.
현재 베트남 전체 전력 생산량의 0.01%를 태양광 발전이 차지하고 있지만 정부는 2030년까지 3.3%, 2050년까지 20%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의 전력은 수력과 화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수력 발전 잠재력은 거의 한계에 왔으며 석유와 가스 매장량은 줄어들고 있다.
베트남은 에너지 개발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의 10.7%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