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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두 번째 해저케이블이 고장 나면서 인터넷 속도가 지장받음

토요일(23일) 베트남의 아시아태평양 게이트웨이(APG) 해저 케이블 시스템이 고장났다.
9일전에는 아시아아메리카 게이트웨이(AAG) 케이블 문제가 발생했다.

APG 케이블 시스템의 문제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의 국제 연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국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의 한 대표가 말했다.

 

국내 ISP는 연결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APG 시스템을 통한 모든 연결을 다른 케이블로 리디렉션했다.

 

베트남 인터넷 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에서의 국제 연결은 APG, AAG, SMW3, 아시아 내부(IA), 아시아-아프리카-유럽 1(AAE-1) 등 여러 해저 케이블 시스템에 의존한다.

 

태평양 1만400㎞를 가로지는 APG는 베트남과 중국 본토, 홍콩,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싱가포르를 연결한다.

 

이 케이블 시스템은 2016년 초당 54.8테라비트의 트래픽 용량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출시되었으며 베트남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어 왔다.

 

VNPT, Viettel, FPT Telecom, CMC Telecom과 같은 많은 인기 있는 베트남 ISP들이 이 케이블 시스템을 그들의 서비스에 사용하고 있다.

 

문제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수리 계획은 앞으로 며칠 안에 발표될 것이다.

 

AAG 케이블 시스템은 앞서 지난 5월 14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고장 나 국내 인터넷 속도가 방해받고 있다. 6월 2일 이 케이블 시스템의 수리는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11월 작동된 AAG는 괌과 하와이를 거쳐 태평양을 건너 동남아와 미국 본토를 연결하는 2만㎞ 해저 통신 케이블 시스템이다.

-출처:뚜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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