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수의 본거지인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서 119주가 하락하고 246개 주가 상승했다. 유동성은 6조2500억 동(2억6700만 달러)로 지난달 평균 거래량인 4조2000억 동(1억7943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HoSE의 베트남 30-지수는 2.23%급등했으며 27주가 상승을 2주만 하락을 기록했다.

민간 은행인 테콤뱅크의 TCB는 6.9%로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이는 2회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5.7% 급등한 민간 VP 뱅크의 VPB, 에너지 대기업인 페트로베트남가스의 GAS 4.9%, 증권사인 사이공증권의 SSI 4.8% 순이었다.

HoSE의 세 번째로 큰 부동산 개발업체 빈홈의 VHM은 3.7% 상승했다. 빈홈즈 자매유통법인의 VRE도 0.6% 상승했지만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모기업 빈그룹 VIC는 개장 가격을 유지했다.

오늘 증시에서 상승한 다른 블루칩은 식품 대기업인 마산그룹의 MSN이 3.4%, 유제품 대기업 비나밀크의 VNM이 3.3%, 보석 소매업체인 푸년 주얼리의 PNJ가 2.6%, 그리고 철강회사인 호아팟 그룹의 HPG가 2.4% 증가했다.

오늘 상승한 다른 업종들은 2% 미만을 유지했다. 자산별로는 베트남 3대 국유 은행 가운데 빗틴뱅크의 CTG, 비엣콤뱅크의 VCB, BIDV의 BID가 각각 1.7%, 1.4%, 1.3% 증가했다.

오늘 하락한 베트남-30 지수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FLC 파로스의 ROS와 저가항공사인 비엣젯 항공의 VJC가 각각 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하노이증권거래소(HNX-Index)의 경우 중·소형 상한제 종목은 1.41% 증가했고 비상장공기업시장 종목은 UPCoM-Index가 1.10% 상승했다.

지난 금요일 26회 연속 순매도세를 마감한 후 순매수에 이어, 오늘 외국인 투자자들은 세 거래소에서 398억 동(1700만 달러)의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2.74포인트) 오른 685.0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50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7억원, 297억원을 순매도했다.